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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과·검진센터_이주현원장 칼럼] 혈뇨 | 22-04-01 14:46 | 3,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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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란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질환을 말합니다. 육안적 혈뇨와 정상 소변으로 보이나 적혈구가 현미경상에 관찰되는 현미경적 혈뇨가 있습니다. ◎혈뇨의 원인 소량의 혈뇨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며 감염, 운동, 외상 또는 여성의 경우 생리로 인해 오인되기도 합니다. 흔하게는 요로결석 또는 신장결석에 의한 혈뇨가 관찰되며, 요로계 감염 또는 외상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적은 경우에는 사구체 신염에 의할 가능성이 높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 방광암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과격한 운동 후 발생하는 횡문근융해증에서도 소변이 마치 혈뇨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 및 진단 혈뇨 자체만으로는 대부분 증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혈뇨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또는 컴퓨터단층촬영, 방광내시경 등을 진행합니다. 소변검사로는 현미경을 통해 적혈구의 수와 모양, 암세포 등을 관찰합니다. 단백뇨가 동반된 경우에는 원인 신장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신장 조직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육안적 혈뇨가 지속되거나 노인, 흡연자의 경우에는 암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 및 예후 원인에 따라 치료하게 되며, 일시적 혈뇨 또는 감염에 의한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좋고 단백뇨가 동반되지 않는 사구체신염의 경우에도 예후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인, 흡연자에서의 혈뇨 경우 암에 대한 감별이 반드시 필요하며, 단백뇨가 동반된 혈뇨의 경우에도 추가 검사 및 투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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