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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센터_최원서원장 칼럼] 척추분리증이란? | 19-05-02 09:19 | 4,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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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뼈척추뼈척추 분리증척추분리증(Spondylolysis)은 척추뼈 앞부분과 뒷부분을 연결하는 협부라는 부위가 분리를 일으킨 질환입니다. 이 부분이 분리되어 있으면 척추 두 마디 사이에 불안정성이 생겨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은? 선천적으로 척추뼈의 협부가 끊어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자세, 무거운 물건을 많이 하는 일 등 반복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장시간에 걸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게 외상으로 인한 골절로 생기기도 합니다. 꼭 증상이 있는지?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해서 항상 허리 통증이나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의 허리 영상 검사를 했을 때 5~10%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해서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이 꼭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은? 통증이 있더라도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상태에서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나 오래 걸을 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척추분리증이 발생한 부위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척추 마디가 앞으로 미끄러지는 척추전방전위증(Spondylolisthesis)으로 이행하게 되면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흔히 척추뼈가 '앞뒤로 어긋났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이러한 경우입니다. 진단 검사는? 척추분리증 자체는 X-RAY 같이 일반적인 검사로도 확인될 수 있으며 간혹 불확실할 경우 CT 등 정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허리 척추뼈에서 척추 분리가 발견되는데 그 중에서도 다섯번째 허리 척추뼈 - 첫번째 골반 척추뼈 사이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다만 허리 통증이나 다리 통증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한 경우 신경 압박 여부 및 추간판 상태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CT나 MRI 등 정밀 검사를 여합니다. 치료는? 척추분리증과 이로 인한 허리 통증 또는 다리 통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가벼운 운동치료나 도수치료부터, 심한 경우 신경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증상 완화에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하지 근력 저하 증상이나 점점 오래 못 걷는 증상이 있는 경우 꼭 정확한 진단을 위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