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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허리 폈을 때 아프다면, 디스크 아닌 '이것' 의심 -정병주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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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제나은병원
등록일 2019-12-26
조회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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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허리를 폈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활동량이 줄면서 허리 주변 인대나 근육이 긴장하고, 척추 건강도 나빠진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특히 척추 유연성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은 오래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서 '척추관협착증' 위험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내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 중 하나다. 50~60대에 흔하며 뼈, 인대, 디스크 등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디스크와 달리 허리 폈을 때 통증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헷갈리기 쉬운데, 양상이 다르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허리를 펴면 아프고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자세에서 통증이 줄어든다. 정병주 원장은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생기고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낫는 특징도 있다"고 말했다. 다리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 등을 고려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물리치료, 약물치료, 운동요법과 생활습관 변화로 개선이 가능하다. 정 원장은 "단,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통증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운동하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척추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해야 한다. 정병주 원장은 "추운 날씨에는 무리하지 않고 실내 스트레칭이나 맨몸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는 운동은 하지 않는다.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잘 때 반듯하게 누운 자세보다 옆으로 누운 자세가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정 원장은 "단, 옆으로 눕는 자세는 몸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옆으로 자는 것은 좋지 않다"며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하라"고 말했다. 항상 허리를 바르게 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관협착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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