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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가을 산행 중 발목 '삐끗'… 놔두면 악화 위험 - 민경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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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제나은병원
등록일 2019-11-02
조회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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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발목염좌가 의심되면 바로 산행을 중단하고 휴식하며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을에는 서늘한 날씨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행에 나서는 사람이 늘어난다. 등산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동 중 하나로, 전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중 감량 효과도 낸다. 하지만 산에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안양국제나은병원 민경보 원장은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르다 넘어지거나, 내리막을 내려올 때는 체중의 3~5배 되는 무게가 발목에 실려 발목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붓고 열감 느껴지면 발목염좌 의심

발목 복사뼈 부근이 부은 듯한 느낌이 들며 통증이 느껴지고 열감이 발생하면 발목염좌를 의심한다. 대개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참거나, 집에서 대충 약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발목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민경보 원장은 "발목염좌는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만성적인 접질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발을 헛디딘 이후 양반다리로 앉을 때 발목 바깥쪽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걸을 때 발목이 불안정한 느낌이 들 때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골절 여부나 인대·연골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산행 중 발목 아프면 부목으로 고정

등산 중 발목염좌 등 부상을 예방하려면 미리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민 원장은 "갑자기 산에 오르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살짝 높이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등산 자세도 중요하다.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좁은 보폭으로 천천히 걷는 것이 좋고, 발바닥 전체가 땅에 닿게 한다. 그래야 힘이 적게 들고 자세가 안정돼 부상 위험이 적다. 발끝과 무릎은 일자가 되게 하고 다리가 팔자 모양이 되지 않게 한다.

등산 중 발목 염좌가 의심될 때는 산행을 즉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찜질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발목염좌에는 온찜질보다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민 원장은 "산에서 발목을 접질렸다면 부목 등으로 발목을 고정해 2차 손상을 예방하고, 휴식을 취하며 움직임을 최소화한 뒤 하산할 것을 권장한다”며 “휴식할 때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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