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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환절기만 되면 '허리' 자주 아픈 이유는? - 정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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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국제나은병원
등록일 2019-09-26
조회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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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체온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고, 이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조금만 무리해서 운동해도 허리 통증을 느끼기 쉽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환절기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이 체온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 인대를 수축시켜 관절이 뻣뻣해진다"며 "이 상황에서 무리해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하면 약화된 근육과 인대에 자극이 가해져 갑자기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한 무리를 가하지 않았는데 근육 수축 자체만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 인대, 근육, 연골 등에 이상이 있는데 방치하면 합병증이 발생해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허리 통증이 있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이 허리디스크다.

정병주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뼈 사이로 추간판(디스크)의 수핵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해 허리뿐 아니라 다리까지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 감각 저하와 무릎, 발목, 엄지발가락의 근력이 약해진다.

척추 자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척추뼈 앞 기둥 쪽에 금이 가면서 척추가 내려앉는 척추 압박골절도 주의해야 한다. 상체가 앞으로 굽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척추 압박골절을 의심한다.

이 밖에도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와 다리가 저리고 아픈 척추관협착증, 척추가 앞쪽으로 밀려나가면서 신경근과 척수를 압박하는 전방전위증 등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환절기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환절기에도 허리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 단, 갑자기 활동량을 늘리면 척추관절에 부담이 될 수 있어 활동 시간을 조금씩 늘려 몸이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척추나 관절 부위 통증이 심하면 가벼운 찜질로 통증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

외출 전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근육, 관절, 척추를 유연하게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체온도 높아져 척추관절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대비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가벼운 가디건 등 외투를 챙기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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