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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조선] 의학칼럼_홈트 뒤, 허리통증 심해졌다면? - 정병주 원장 | 21-08-30 13:56 | 10,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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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 직장인 김모(48)씨. 김씨가 선택한 운동은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 (홈트레이닝)’다. 매일 한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했지만, 언제부턴가 운동을 하고나면 허리 통증이 생겼다. 특히 자고 일어나면 허리 부근의 묵직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처음엔 근육통 정도로 생각했으나 통증의 강도가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다. ◇건강 위해 선택한 홈트, 오히려 독이 될 수도 ◇단순한 동작 반복, 잘못된 자세가 허리디스크까지 특히 잘못된 자세 때문에 허리디스크를 불러올 수 있다.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동안 척추 뒤쪽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디스크 탈출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또, 허리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척추를 받쳐주는 힘이 약해 이 같은 동작이 척추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 복근을 만들기 위해 시도하는 윗몸일으키기 역시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할 경우 허리디스크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윗몸일으키기를 정확하게 하는 사람은 복근의 힘을 이용해 일어나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 몸을 일으켜 세우려 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척추에 충격이 누적돼 디스크 탈출을 유발할 수 있다. ◇조기 치료가 관건, 감염위험 적고 안전한 PSLD 도움 척추 내시경 신경 감압술(PSLD)은 1cm의 최소 절개 후 근육과 뼈의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척추관을 넓혀주는 시술이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최소 절개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 부담이 컸던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별도의 흉터가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 2~3일 정도의 회복 기간을 거친다면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무조건 척추내시경시술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세밀하고 정확한 진단 과정으로 환자의 척추 상태를 분석하고,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 |